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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뛰는데 의약품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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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뛰는데 의약품은 내린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9.04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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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결과...조제약 인하는 특히 심해

물가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총 물가지수는 106.3(2010년 100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의 지수는 100.1로 같은 기간 2.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물가지수가 6.3% 상승하는 동안 의약품은 0.1% 상승하는데 그친 것이다.

이는 지난 4월에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약가인하 당시인 지난 4월에는 의약품지수가 99.6까지 하락한 데 이어 추가인하된 4월에는 99.9로 다시 한 번 내려앉은 바 있다.

특히 의약품 지수 주요 구성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조제약이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13.5% 급락, 약가인하의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8월 현재 조제약의 물가지수는 84.8로 전년 동기대비 13.5%, 2010년 대비 15.2% 하락해 있다.

이와는 달리 다른 주요 의약품의 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컸던 품목은 소화제로 8월 현재 113.6의 물가지수를 기록하며 주요 의약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어 소염진통제와 정장제가 나란히 110.6을 기록했고, 피부질환제가 106.8로 총 물가지수를 상회했다.

이외에도 감기약이 106.1, 위장약 104.9, 진통제 102.5, 진해거담제가 101.2로 의약품 물가지수 100.1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역시 소화제가 7.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증가했고, 소염진통제가 6.8%, 피부질환제 4.4%, 위장약이 2.8%, 정장제가 2.4%, 감기약이 2.3%, 진통제 1.1%, 진해거담제가 0.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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