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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노조는 정부의 꼭두각시" 거센 비판전의총 성명서 내고...직접 관계 없는데 총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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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2.08.30  12: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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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계의 대결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강대식, 김성원)은 30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건보노조 등을 비판했다.

전의총은 “노조는 공단과 정부의 꼭두각시냐”며 “직접 관계가 없는데도 총대를 메는 이유가 뭐냐”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이 이런 주장은 건보노조 등이 최근 밝힌 성명서에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건보노조 등은 22일 성명서 등을 통해 “노환규의 오토바이 광란 질주를 응징하겠다”며 그를 ‘암덩어리, 광견병 걸린 개’ 등에 비유했다. 건보노조 등은 30일 의협 앞 가두시위를 통해 노 회장을 규탄할 계획이다.

전의총은 이런 노조의 행동을 “시정잡배나 하는 표현”이라고 맞대응했다. 이어 “어린애 떼쓰듯 악악대는 모습에서 초조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노조가 초조해 보이는 것에 대해 “방만한 운영의 책임이 노조에 있다는 걸 자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일반인 행세를 한 주체가 노조이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암덩어리가 정작 누구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전의총은 도리어 정부와 공단은 비교적 잠잠하다는 것을 거론하며 “노조가 꼭두각시 노릇을 그만할 것”을 주장했다. 또 전의총은 정부와 공단에 “노조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히 논의의 장으로 나오라”고 주장했다.

의협-전의총, 정부-공단의 ‘의-정’ 대결 구도는 8월 중순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8일 노환규 의협 회장을 포함, 공단에 대해 악성 댓글 단 일부 사람들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죄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공단측의 주장은, 이들이 공단을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인 신문광고를 통해 공공연히 사실을 왜곡했고 거짓을 드러내며 공단의 명에를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또 공단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포괄수가제 시행과 관련, 공단 업무를 방해한 점을 고소사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의협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건보공단의 방만한 경영을 국민에게 알린 행위에 대해 공단이 의협회장을 명예훼손죄로 고발을 했다고 하니, 부득이 고소인측을 무고죄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회장은 “그들이 미워서가 아니다”라며 “어느것이 공익을 위한건지, 어느것이 진실인지 밝히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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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cj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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