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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계구축, 서울삼성- 마케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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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계구축, 서울삼성- 마케팅 '최고'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2.08.30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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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쟁력 우위...병원간 차이는 거의 없어

서울대병원과 서울삼성병원이 최근 발표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부분에서 동률로 1위를 차지했다.

두 병원은 지난 2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개한 2012년 NBCI 분석 결과에서 모두 72점을 차지하며 수위를 거뒀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차지한 각 부분의 점수는 다소 달랐다. 서울대병원은 관계구축과 브랜드 충성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삼성서울은 마케팅활동, 브랜드 인지도, 구매의도 점수에서 경쟁브랜드를 제쳤다.

NBCI는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이미지 및 관계구축의 가중합을 100점 단위로 산출한 지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3일까지 44일 동안 총 3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중 최근 2년간 진료 목적으로 종합병원을 2회 이상 방문 이용한 고객들이 대상이었다.

대상병원은 소위 '빅5'라 불리는 삼성서울,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이었다.

조사대상은 국내 산업을 대표해야한다는 전제 하에 시장 규모와 성장률 등의 지표로 선정됐다.

종합병원산업평균은 평균 70점으로 전년 65점에 비해 5점 상승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72점을 거뒀고 신촌세브란스가 7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70점, 서울성모는 66점으로 5위를 거뒀다.

삼성서울은 작년 2위에서 1위로 올랐고 세브란스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뛰었다.

서울대병원은 전년 대비 이용자 점수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서울아산의 이용자 점수는 전년과 동일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병원간 경쟁력에 큰 차이가 없음이 밝혀졌다. 생산성본부측은 "종합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서비스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각종 병원마다 병상수 증가, 의료진 영입을 통해 브랜드 간 점수차가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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