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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간부들, 닭고기 먹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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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간부들, 닭고기 먹기 운동 전개
  • 의약뉴스
  • 승인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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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의학정보 알리고 축산농가 어려움 덜어주기 위해
최근 조류독감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닭고기 먹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학교병원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눈길을 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6일 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닭고기 먹기 운동’을 펼쳤다.

조류독감 파장으로 닭고기 기피현상이 크게 늘어나 농가 및 관련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삼계탕’을 준비해 직원과 내원객에게 제공한 것이다.

더구나 이날 구내식당에서 양두현 병원장을 비롯해 주진우 감사, 김정기 치과진료처장, 임영환 사무국장, 이용철 홍보실장 등 병원 주요간부들이 함께 ‘삼계탕’을 먹어 닭고기의 안전성을 증명해 보였다.

양두현 병원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의료단체로써 올바른 의학정보를 알리고, 양계농민을 돕자는 취지에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체에 직접 감염될 가능성이 낮고 75도 이상 가열하면 완전히 제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원 정영숙 영양사도 “이미 각종 매스컴에 보도된 바와 같이 닭을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을 의료기관에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구내식당에는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몰려 닭고기의 안전성을 실감케 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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