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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스트레스 만큼 '면역계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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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스트레스 만큼 '면역계 영향' 미쳐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7.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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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는 낮과 밤 ...리듬 상실시 나타나

심각한 수면 부족이 신체적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면역계에 동일한 영향을 미친다고 네델란드와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수면 상실이 과립구(granulocytes)로 알려져 있는 백혈구의 생성을 야기하며, 특히 밤에 그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네델란드 에라무스 MC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은 "이 과립구는 수면 상실에 대한 신체 스트레스에 즉각적으로 반응했으며,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직접적으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연구진은 일주일 동안 매일 8시간 잠을 자는 엄격한 스케쥴을 따르도록 한 건강한 젊은 남성 15명의 백혈구 수를 조사한 후, 29시간의 수면 박탈 동안 이들의 백혈구 수와 비교했다.

그 결과, 백혈구가 낮과 밤 리듬의 상실을 나타냈으며, 수면 박탈동안 백혈구가 증가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앞선 연구에서 수면 부족이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포함한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만성적인 수면 상실은 면역계 손상에 대한 위험 요인인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더 많은 연구에서 수면 상실이 몇몇 질환 발병에 어떻게 원인이 되는지가 정확하게 조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leep'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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