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이종호)가 지난 5월 30일, 국내 최초로 카메라인레이(KAMARA Inlay) 노안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메라인레이는 해외에서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는 노안교정수술법으로, 이번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성공적인 수술 결과가 향후 국내 노안교정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카메라 인레이 노안교정술은 카메라의 조리개가 좁을수록 초점심도가 길어지는 원리를 사용, 집중광선만 눈에 들어올 수 있게 설계됐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근거리, 중거리 물체를 안경 없이도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이 수술방법은 이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동, 남미 등 35개 국가에서 보급 중이며, 1만 1천명의 환자가 시술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시력교정술에 대해 보수적으로 알려진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는 노안교정술이다.
수술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소요되며, 라식수술을 하는 원리로 시력을 교정한 뒤 렌즈삽입술의 원리로 카메라 인레이 렌즈를 각막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노안뿐만 아니라 기존의 근시, 난시, 원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고, 원거리 시력을 보존하면서 근거리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카메라 인레이 노안교정술은 라식수술과 렌즈삽입술의 장점을 결합한 시력 교정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눈에도 개인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인레이와 같은 다양한 노안교정수술이 개발되는 것은 맞춤 수술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메라인레이 노안수술은 백내장 수술 후나 라식수술 후 노안이 온 경우에도 가능하며, 필요시 삽입된 렌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삽입체인 카메라인레이 렌즈는 2005년 CE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로부터 임상결과, 안전, 기기설계, 생체적합성 등에 대한 엄격한 승인과정을 거쳤다.
한편 마켓스코프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노안 인구가 전체 4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에도 1/3 이상의 한국인이 노안과 관련된 시력 손실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돋보기를 대신할 수 있는 노안교정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는 카메라인레이 노안수술 외에도 씨니어노안라식, AMT노안라식, 인트라코어, 수프라코어 노안수술,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다양한 개인별 맞춤 노안 교정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젊은 층의 시력교정수술과 다르게 불모지로 여겨졌던 노안교정수술에 있어서도 다양한 수술법의 개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력교정 수술방법이 개발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