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5 11:42 (수)
당뇨약 '자누비아' 전성시대
상태바
당뇨약 '자누비아' 전성시대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3.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비 67% 성장...LG생과 신약도 기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DPP-IV제제의 성장세가 무섭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의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SU계 제제 아마릴(한독약품)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자누비아(MSD)가 1위를 차지했다. 자누비아는 전년 대비 66.1%의 성장률과 62억원의 처방액 실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품목으로 올라섰다.

자누비아와 함께 DPP-IV제제 품목인 가브스(한국노바티스)도 26억원으로 전년대비 47%의 무서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마릴은 DPP-IV제제의 강세로 인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릴은 43억원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했다. 지난해 3위였던 메트포민계의 대표약 다이아벡스(대웅제약)도 전년대비 6.6%의 처방 감소로 부진했다.

   

이외에 치옥타시드(부광약품), 베이슨(CJ), 글리멕(동아제약), 그리메피드(한미약품), 액토스(릴리), 보글리코스(유한양행), 파스틱(일동제약) 등이 DPP-IV제제에 밀려 전년에 비해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특히 자누비아의 경우 지난 3월 1일부터 저용량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에 들어가 향후 매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이 올해 DPP4-억제제 당뇨병 신약인 제미글립틴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당뇨병 치료제의 원외처방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LG생명과학은 제미글립틴에 대한 임상을 완료하고 식약청에 신약 허가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4월 정도면 식약청의 신약허가가 이뤄질 전망이며 올해 3~4분기에는 제미글립틴를 출시하고 본격 출사표를 던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