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 ...경남제약 334%로 선두
지난해 상장 제약사의 부채비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최근까지 감사보고서 공시를 마무리한 50개 상장제약사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평균 59.6%에서 지난해에는 58.6%로 1.0%p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각 사 감사보고서상의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분석한 부채비율에서 50개사 가운데 21개사가 전년대비 상승했고, 29개사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경남제약의 부채비율이 334.9%로 가장 높았고, JW중외제약이 293.9%로 뒤를 이었다.
또한 삼성제약공업, 한미약품, 명문제약, 신풍제약, 대한약품공업, 서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LG생명과학 등 9개사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섰다.
아울러 대화제약, 종근당, 보령제약, 국제약품공업, 휴온스, 삼일제약, 영진약품공업, 삼진제약, 대한뉴팜, 동아제약, 종근당바이오, 제일약품, JW중외신약, 태평양제약, 일동제약 등 15개사의 부채비율이 60%를 넘어 평균(58.6%)을 상회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슈넬생명과학의 부채비율이 50%를 넘었고, 동화약품, 한독약품, 안국약품, 현대약품, 화일약품, 고려제약, 근화제약 등의 부채비율은 40%대를 기록했다.
이외에 광동제약, 이연제약, 삼아제약, 일성신약, 경동제약, 진양제약 등이 20%대를,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유한양행, 환인제약 등은 10%대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환인제약의 부채비율은 10.8%로 50개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경남제약의 부채비율이 63.7%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JW중외제약이 44.1%p, LG생명과학이 37.7%로 뒤를 이었다.
또한 삼성제약공업, 근화제약, 태평양제약, 영진약품공업, 보령제약 등의 부채비율도 1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슈넬생명과학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32.3%p 줄어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명면문제약과 신풍제약, 대웅제약 등이 20%p이상 줄었으며, 화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이연제약, 종근당 등도 10%p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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