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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스피리바가 COPD 골드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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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스피리바가 COPD 골드 스탠다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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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의약품 시장이 2010년 약 8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적인 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연구 자문 회사인 Decision Resources의 조사결과에서 이 같은 전망이 나왔다고 13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Decision Resources가 다양한 임상 데이터와 세계적인 석학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분석한 결과, 베링거인겔하임·화이자의 스피리바가 가장 우수한 COPD 치료제로써 Decision Resources가 선정한 골드 스탠다드(Decision Resources’ Proprietary Clinical Gold Standard Status) 지위를 확보했다.

Decision Resources에 따르면, 스피리바는 계열 내 다른 치료제와 비교하여 우수한 임상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이 제품을 대체할 치료제가 개발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새롭게 개발된 치료제들이 COPD 치료 분야에 있어 다양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나, 효능과 안전성 및 내성과 폐도달율 등의 치료 요소를 고려해볼 때 스피리바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Decision Resources는 COPD 치료제 시장 분석을 위해 미국 폐질환 연구자들과 투약 전문의들에게 설문을 한 결과, COPD 치료에 있어 악화 빈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안 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Decision Resources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위디쉬 박사는 “임상 데이터와 세계적인 석학의 견해를 검토한 결과, 기존 혹은 최근 개발된 COPD치료제들은 현재 판매 1위 제품인 스피리바와 비교해 어떤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Decision Resources 조사 결과, 미국의 폐 및 효흡기학자들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올로다테롤(olodaterol)·티오트로피움(tiotropium)은 25%의 COPD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점유율에 있어서는 2020년까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다른 기관지확장제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감안해 올로다테롤·티오트로피움이 미국 COPD약물 치료제 시장에서 약 7% 정도의 환자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Decision Resources에 따르면, 전세계 COPD 시장의 전체 규모는 2010년에 80억 달러 이상에 달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약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및 일본의 약물 치료 환자 수가 2010년의 약 1900만 명에서 2020년에는 25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령 인구의 확대와 진단 및 약물 치료의 증가로 인해 COPD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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