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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전문성 인정하는 대만, 약사가 직접 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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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전문성 인정하는 대만, 약사가 직접 약 배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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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타이페이시약 학술교류..."지역 내 처방 의약품 전달 가능"

[의약뉴스] 서울시약사회가 환자에게 약사가 직접 약을 배달하는 대만 타이페이시 약사들에 주목했다.

▲ 서울시약사회는 대만 타이페이시약사회와 학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 서울시약사회는 대만 타이페이시약사회와 학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약사회와 대만 타이페이시약사회는 지난 26일, 학술교류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타이페이시약은 가정 약사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타이페이시약사회에 따르면 대만 약사들은 가정 약사제도를 통해 환자를 위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약사 케어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외출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직접 방문해 약물 오남용을 막고 처방을 조정하는 등 문 약료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더해 환자들에게 직접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의료기관을 통해 지역약사회에 요청하면 타이페이시 소속 약사들은 지역 내에서 처방된 모든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페이시약사회 임원 A씨는 “대만에서 약사가 의약품을 배달하는 과정에는 지역적 제한만 있다”며 “따라서 타이페이시 소속 약사들은 외부 지역으로 약을 배달할 수 없다는 제약 이외에는 모든 의약품을 환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부가 약물에 관한 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약사회의 한 임원은 “정부가 약사의 전문성을 어디까지 인정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약사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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