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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분회, 이지메디컴 0.5% 조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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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분회, 이지메디컴 0.5% 조건수용
  • 의약뉴스
  • 승인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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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실제 이익있어야 한다"
최근 병원분회(회장 김행권)가 이지메디컴이 제안한 전자입찰 수수료 0.5% 제안을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병원분회는 "전자입찰제가 공급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는 조건이다.

병원분회는 지난 12일 타워호텔에서 새해 월례회를 개최하고 이지메디컴 전자입찰 수수료 문제, 저마진 제약사 개선대책, 담보제공 수수료 부담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행권 분회장은 "작년 한 해동안 서울대병원과 이지메디컴간의 전자입찰계약 문제로 큰 이슈가 됐었다"고 소개하면서 "지난 6일 이지메디컴 전자입찰에 따른 수수료를 0.4% 인하여 0.5% 제안과, 이미 수납한 것은 0.4% 인하분만큼 환불하겠다는 제안을 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체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대병원 입찰에 따른 이지메디컴 전자입찰 수수료 0.5% 제안를 최종 수용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다수의 회원사는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유통형태이므로 기존의 채널보다 추가비용이 되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전재하고, "만약 추가비용이 있을 경우에는 도매업소 뿐만 아니라, 생산자인 제약도 부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 병원 공급자로 밝힌 한 회원은 "이지메디컴 전자입찰은 부담만 되고 있다"고 밝히고 "조달청 G2B 시스템과 다를 바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행권 분회장은 "이지메디컴이 0.4% 인하한 것은 전자입찰 이후 서비스를 해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수용은 하되 앞으로도 구매카드 이용시 혜택사항, 서비스지원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회원사는 "금번 이지메디컴 수수료 인하의 성과는 병원분회 김행권 회장을 비롯한 안윤창 총무의 소신있는 회무 집행의 결과"라고 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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