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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의정서 '제약 1000억 피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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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의정서 '제약 1000억 피해' 현실로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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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 연간 5000억 예상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면 관련 분야의 피해액이 연간 2500억원에서 50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정부가 공식 추산했다.

특히 제약업계의 경우 연간 1000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돼 한미FTA, 약가인하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는 환경부의 나고야 의정서에 따른 피해추산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부터 환경부는 나고야 의정서 TF를 구성해 대응책 마련에 매진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제약은 980억원 피해, 바이오화학은 907억원, 바이오식품 26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금액은 2014년도 기준 제약, 바이오화학, 바이오식품 전체 매출에 이익공유 비율 5%를 반영해 추산했다.

2014년도 매출액은 제약의 경우 1조8287억원, 바이오화학 매출액 1조6459억원, 바이오식품 매출액 4769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연평균 15% 성장세를 감안했다.

이익공유 비율 5%가 더 늘어나거나 연간 성장비율 더 커질 경우 피해금액이 최대 5000억원까지 불어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나고야 의정서 관련 범정부 차원의 기본계획 수립에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피해금액을 추산한 것이다”며 “2월달에 정식 보고서가 완료되면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15억원을 들여 생물자원 DB인 ‘국가생물자원종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농식품부, 산림청, 교과부, 국토부 등 각 부처가 확보한 국내 생물자원을 통합운영하는 시스템으로 2월경부터 본격 구축에 들어가며 올 연말에는 일반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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