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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힘! 시네츄라 벌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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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힘! 시네츄라 벌써 '수출'
  • 의약뉴스 현태정 기자
  • 승인 2012.01.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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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진제약’과 5년간 약 870억 원 규모...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 시동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개발한 진해거담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가 세계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국약품은 중국의 중견제약회사 ‘화진제약(대표이사 런리)’의 ‘헬스케어 홀딩 컴퍼니(Healthcare Holding company)’인 ‘근우(Kunwu)’와 ‘시네츄라’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네츄라’ 허가등록 후 안국약품은 중국 ‘화진제약’을 통해 5년간 약 870억 원 규모의 ‘시네츄라’ 완제품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또한, 안국약품은 베트남의 ‘ICA’사와도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하여 동남아 국가의 제약회사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스페인 제약사와의 수출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국약품 어진 사장(우)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활짝 웃고 있다.

안국약품 중앙연구소 한창균 상무는 “시네츄라는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선정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의 조기성과창출형과제 중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SFDA에 가교임상 승인신청을 위한 연구와 유럽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네츄라시럽’은 국내에서 5번째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으로, 안국약품이 기초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그리고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급성상기도감염 및 만성염증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여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시네츄라는 지난해 10월부터 발매되어 현재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약 2천 3백억 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3년 내에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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