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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 확대 구심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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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 확대 구심점이죠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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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조합 창립총회...이사장 동우들 고용규 사장
(가칭)대한의약품물류협동조합(이하 물류조합)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물류조합은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과 규약, 사업계획 및 예산, 출자금 임원 등에 대해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물류조합 고용규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 서울시지회 한상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물류조합의 창립을 위해 준비해온 고용규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만 살겠다는 개인주의적 사고와 제도적 환경 요인의 급변 등은 도매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지속돼 온 개인주의적인 사고를 탈피해 협동적 사고, 미래 지향적인 협동적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구축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도매업계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의약품 공동물류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희목 의원은 “도매업계에 영세사업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이들이 더 나은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동물류를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면서 “의약품 시장은 투명화와 선진화라는 두 가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공동물류는 이러한 선진화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걸음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첫 걸음에 의미를 두고 여러분들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전했다.

본회의에서는 설립취지를 비롯해 정관과 규약, 사업계획, 출자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조합을 이끌어 갈 임원을 선출했으며, 그 결과 초대 이사장에 동우들 고용규 사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아울러 이사에는 전원약품 권창희, 세종메딕스 김철련, 리도팜 송용철, 열린약품 안윤창, 제신약품 정연훈, 하늘약품 최현규, 아세아약품 홍석화 대표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더존팜 이만근 대표와 민성약품 장은식 대표가 선출됐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도협 황치엽 전 회장과 서울시지회 한상회 지회장, 경기인천지회 류찬희 지회장, 세종메디칼 김행권, 남양약품 신남수, 원강약품 신부현 대표 등 6명을 추대했다.

앞으로 물류조합은 1월 18일경 복지부에 인가신청을 제출할 계획으로, 2월 중 복지부의 인가가 나오면 상반기 중 모든 준비를 마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56개 중소 도매업체가 참여한 물류조합의 출자금은 조합원의 경우 1좌(100만 원) 이상 출자해야 하며, 업체별 최대 2000만 원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12월 28일 현재 조합의 총 출자금은 5억5000만 원이 모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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