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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미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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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미희 약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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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겨냥한 의사 약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분업 등 산적한 현안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의사 약사 출신 후보들의 무더기 총선 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일찌감치 성남시 수성구 민주노동당 후보로 결정된 김미희 약사도 이런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 다만 당이 의미하듯 약사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에 대한 정치적인 뜻을 이루기 위해 출마 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김 약사는 "민주노동당을 선택한 것은 노동자 농민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이익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총선에서 꼭 당선돼 자신의 뜻을 이루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약사는 서울대 약대 학생회장과 2,3대 시의원을 두번씩이나 지냈고 용산미군 기지 성남이전 결사반대와 우리땅 되찾기 성남시민운동본부 대변인 자주여성회 부위원장 등의 직함도 같고 있다. 그에게 국회의원이 되면 약사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 개국도 하고 근무약사로 취업하기도 했어요. 그러니 누구보다도 약사의 어려움이나 고충을 잘 아는데요. 지금은 덕용포장으로 인한 재고부담이 큰 현안 같아요. 20-30T 소포장 생산이 절실하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서는 소포장 생산 제약사에 대한 인센티브 등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이밖에도 개국약사들이 약국에서 처방전 때문에 꼼짝도 못해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한뒤 저녁시간이나 휴일 등 약사들만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약사는 "시의원 당시 한번도 이권에 개입해 보거나 해외여행 등을 다니면서 분에 넘치는 행동을 해본 적이 없다" 며 "깨끗하고 당당한 자신이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 유권자가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고 활짝 웃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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