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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낮다고 '리베이트 정당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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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낮다고 '리베이트 정당화' 안된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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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이한우 ...선의의 경쟁 당부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이 최근 잇따라 터진 도매업계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유통질서를 자발적으로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최근 도매업체 9곳에 대해 복지부가 행정처분 및 검찰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한 도매업체 대표는 리베이트 혐의로 조사받던 중 횡령혐의가 발견돼 기소되기도 했다.

여기에 수도권의 신생 도매업체가 부산 지역의 약국과 거래를 트는 등의 불법 영업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리베이트와 관련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업체가 불법 영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지난해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불법 영업이) 쉽게 노출되지 않아 시정이 어렵다”면서 “확실한 내용이 아니거나 정당한 영업활동을 통한 약국의 거래처 변경을 오해하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더욱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과거 거래했던 약국에 찾아가 다시 거래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리베이트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약가일괄인하와 제약회사로부터 받는 낮은 마진 등 도매업계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리베이트 척결이 바로 선의의 경쟁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룰을 지켜 공정한 경쟁을 벌일 때 업계가 함께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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