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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약물치료를 병행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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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약물치료를 병행해야합니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6.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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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어클리닉 김진오 원장, 젊은 탈모환자 위한 성공적인 모발이식 소개

모발이식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 모발이식수술은 탈모 중기 이상의 증상이 심한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치료법으로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중∙장년층의 시술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남성탈모의 발병과 진행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젊은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남성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었다.

모발이식수술은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앞머리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로, 옮겨 심은 모발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면 이식한 모발은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반영구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자신의 탈모형태, 시술의사의 숙련도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시술을 받거나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할 때는 수술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환자에게 치명적인 ‘미용적 결함’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뉴헤어클리닉 김진오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은 재수술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의 연령과 탈모패턴을 고려한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헤어클리닉 김진오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은 재수술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의 연령과 탈모패턴을 고려한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또한 시술 후에는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고 더 이상의 탈모진행을 막기 위해 프로페시아 등 탈모치료제의 꾸준한 복용과 두피 건강을 위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모발이식수술 전 4주, 이후 48주까지 프로페시아를 1일 1mg과 위약을 복용한 20~45세의 남성형 탈모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프로페시아 복용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탈모 증상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이식수술 이후 전두 두피에서 가시적 모발 증가는 프로페시아 투여군은 94%, 위약 대조군은 67%에서 관찰됐으며 모발의 밀도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탈모라고 무조건 모발이식은 곤란...수술이 가장 적합한 상태에서 시술해야
김 원장은 “탈모환자는 모두 모발이식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보기에는 똑같은 탈모질환이라도 모발이식이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원형탈모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경우 모발이식수술을 하게 되면 두피의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탈모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탈모는 유전적 영향, 스트레스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일시적인 탈모일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탈모증상의 원인과 상태를 의료진과 꼼꼼히 상담하고 모발이식수술과 약물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탈모 상태를 고려해야
M자형 탈모증상이 많은 20~30대 남성환자들은 모발이식수술 전 상담을 할 때 앞부분에 모발을 집중적으로 이식해달라는 요청을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 원장은 “지금 당장의 모습만을 생각해 앞머리 쪽만 빽빽하게 이식할 경우, 세월에 흐름에 따라 모발을 이식하지 않은 중간부분의 머리가 빠지며 자칫 부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젊은 나이에 모발이식수술을 받는다면 현재 탈모상태는 물론 향후 진행될 탈모 증상까지 함께 고려하여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김 원장은 "모발이식 후에도 추가적인 탈모진행을 막는 약물치료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탈모진행 막기 위해서는 약물요법 병행필요
또한 “모발이식은 탈모치료의 끝이 아니다”라며 “모발이식수술이 발전하며, 모발이식수술의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지만 이식 후에도 추가적인 탈모진행을 막는 약물치료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모발이식을 받은 남성탈모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시술 전후로 경구용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자의 94%에서 가시적인 모발증가를 보여 위약을 복용한 환자 67%보다 탈모치료효과가 더 높았다.

김 원장은 “남성형 탈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주변부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탈모진행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처음 이식한 모발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모발이식을 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풍성해진 모발에 행복해하다가 하나 둘 빠지는 머리카락에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겁을 내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식한 모발의 약 80%는 한달 안에 빠지며 다시 자라나게 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모발이식시술의 패턴을 모르고 빠지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오히려 두피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수술 전 의료진을 통해 수술 후 경과와 주의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모발이 건강히 생착될 수 있도록 자가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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