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김성진)은 21일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비판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약준모는 한겨레 종합 2면 하단에 ‘의약품 슈퍼판매의 진실 1편 - 종편 먹여살리기와 의료민영화의 첫 삽!’이란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제 임기가 끝나기 전에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란 문장으로 시작하는 약준모의 광고는 대기업 유통자본과 종편채널 방송을 위해 약국 외 판매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뜻의 광고를 실시했다.
이어 “이제 곧 슈퍼에서 약도 파는데 건강보험도 미국식으로 해야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의료민영화를 꾀하는 정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약준모는 “약국 외 판매의 본질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간지 광고를 기획했다”며 “총 6편의 연속 광고 기획 중 1편을 오늘 광고했다”고 밝혀 추후에도 광고를 지속할 뜻을 비쳤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