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황 서울대 어린이병원장이 지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SAFE KIDS 리더십 컨퍼런스에 한국 공동대표로 초청받아, 한국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요 활동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로 미국 내셔널 세이프 키즈 캠페인 창립 15돌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16개국의 어린이 안전 전문가 50여명과 미국 300개 지부 대표자 1천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 동안의 성과를 검토하고 내년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계획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이프 키즈 코리아의 최 황 공동대표와 임승지 팀장이 참석했으며, 최 황 공동대표는 올 한해 세이프 키즈 코리아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는 '대교 눈높이 후원 어린이 안전정보은행 구축', '대통령과 함께 어린이 안전원년 선포', '소아과 전문의들을 비롯한 의사들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관심 확대'를 비롯, 매년 3월 전국 5백개 초등학교 앞에서 실시되는 '엄마손 들고 안전하게 길 건너기 캠페인'을 했다.

또한 인터넷 필기시험과 교통공원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시험', 안전교육교사 양성을 위한 '어린이 안전교육 지도자 양성 연수교육'도 이루어졌다.

행사에서 세이프 키즈 코리아가 창립된지 채 2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