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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모, 이웃사랑 정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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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모, 이웃사랑 정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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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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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수철 교수 베토벤 특강 - 성금
치과의사를 비롯해 문인 등 예술인들의 사회봉사 모임인 ‘치아모’가 지난 8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이웃 사랑과 시와 음악이 흐르는 밤’을 주제로, 정기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조수철 교수가 ‘베토벤 특강’을 해 관심을 모았다.

치아모란, 내 가족과 내 직업 그리고 이웃과 치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을 돕는 일이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경희대 인문대 학장인 김재홍 회원의 ‘님의 침묵’, 이화은 시인의 ‘아름다운 도반’, 유자효 시인의 ‘아쉬움에 대하여’ 등 모두 7편의 시가 낭송되었으며, 조수철 교수가 베토벤의 음악과 정신세계에 대하여 특강을 하였다.

또한 치아모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뇌종양을 앓고 있는 15세 여학생에게 전달했다. 이 학생은 아버지가 식당경영에 실패한 후, 큰 빚을 지고 있어, 어렵게 살고 있다.

한편 조수철 교수는 지난해 ‘모차르트 이펙트’를 번역 출간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를 펴냈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는 베토벤의 인격적 성숙과 음악적 표현과의 관계를 다룬 것으로, 저서에서 조수철 교수는 베토벤은 음악을 통해 고난을 헤치고, 환희를 넘어, 완벽한 자유와 평화로움을 성취했다고 평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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