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08:55 (월)
서울시의사회 무료진료 훈훈한 파장
상태바
서울시의사회 무료진료 훈훈한 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 1776명 대거 동참 '인술' 펼쳐
본격적인 추위가 성큼 다가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의사들의 인술이 훈훈한 감동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한성)가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 무료진료사업’에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현재 서울시의사회 산하 24개 구의사회(강남구의사회 자체 시행 중)의 회원 1776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서울시 의사회는 회원들의 이같은 관심과 호응에 대해 '구의사회 회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의사회의 사업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의견 개진하는 등 상호 공감대를 넓혀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는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 노숙자 무료진료,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개최 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각구 총무이사연석회의를 비롯 일반회원들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어 이를 통한 ‘하나되는 의사회’의 큰그림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독거노인 무료진료사업을 생계가 어려운 노인 2만6417명중 5536명의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각 구청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서울시 예상확보수준에 따라 의료보호 2종과 소년소녀가장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료진료 대상자에게는 가칭 '저소득 독거노인 무료진료증'을 교부하고 참여회원에게는 가칭 '저소득 독거노인 무료진료 기관'이라는 인증(스티커)을 교부하여 부착토록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진료비 중 건강보험공단 부담분은 심사평가원에 청구하고 본인부담금은 면제하며 투약시 처방전 상단에 ‘독거노인’이라는 고무인을 날인하게 된다.

독거노인 무료진료 참여회원수는 서초구의사회 282명을 비롯 마포구의사회 200명, 구로구의사회 122명, 관악구의사회 112명, 서대문구의사회 113명, 동작구의사회 100명, 송파구의사회 100명 등 모두 1776명이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