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호스피스위원회(위원장 강영우 교수)는 30일(목)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는 교수, 간호사, 사회사업가, 종교인, 영양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스피스 체험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호스피스 사례를 발표하고, 말기 암 환자의 식이요법 및 영양관리 체험담을 소개했다.

호스피스는 말기 암 환자 등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환자들이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그 가족에게도 편안한 안식을 주기 위한 제도로, 이번 사례발표는 각자의 호스피스 체험을 서로가 공유함으로써 호스피스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또 일반인들도 호스피스 운동을 자연스러운 봉사 활동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1년 11월 '건양 호스피스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호스피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호스피스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한 "자원봉사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도 양성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