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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포닐요소,심전도체크 부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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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포닐요소,심전도체크 부정확하게
  • 의약뉴스
  • 승인 2003.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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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ST 부분에 변화없어
심장발작이 있는 사람은 의사에게 발작의 심각성에 대한 단서를 찾고, 혈전 용해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심전도 체크를 받는다.

그러나, 만약 이 환자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술포닐 요소(sulfonylureas)를 복용하고 있다면 정확하게 심전도 검사를 할 수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연구진은 글리버라이드(glyburide)와 그리피자이드(glipizide)와 같은 술포닐 요소 약은 발작중에 발생하는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줄어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메사츄세츠주에 거주하고 있고, 4년 이상 심장발작으로 고통받고 있는 88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40명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술포닌 요소를 복용했고 48명은 다른 형태의 약을 복용했다.

술포닌 요소 복용 환자 중 53%는 다른 약을 복용한 환자 중 29%와 비교했을 때, 심전도 체크에서 ST 부분의 변화가 없었다.

시라큐스 업스테이트 의대 병원의 Jose F. Huizar 박사 연구진은 두 그룹이 달리 치료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혈전 용해제가 다른 약을 사용한 그룹의 환자 40%에게 주어진 반면, 술포닌 요소로 치료받은 환자에게는 20%에게만 주어졌다.

Huizar 박사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술포닌 요소로 치료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장 발작 동안의 심전도 검사에서 ST 부분 상승을 줄인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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