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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권익단체 설립 가교 역할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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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권익단체 설립 가교 역할해야죠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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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협회설립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윤용선 지인내과 원장
▲ 윤용선 원장은 개원가의 권익신장을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와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이 회동을 갖고 의원설립 관련 의견을 나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개원가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한계가 있어 의원협회 설립이라는 대명제에는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서는 서로의 입장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총이 주최가 돼 의원협회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추진위원장으로 윤용선 지인내과 원장을 추대했다.

윤용선 위원장을 만나 의원협회 설립 경과과 의미, 그리고 포부를 들어봤다.

윤용선 위원장은 "의원협회를 비롯한 개원가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를 설립하는데 가교역할한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나서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민초의사들이 스스로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설립되기 위한 밑바탕을 만드는 것이죠"라고 추진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의원협회가 임의단체가 아닌 법정단체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임의단체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라며 "병원협회가 설립될 때도 의료법에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은 의료기관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조직을 두는 단체를 설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조항에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의 장으로 내용을 추가하면 의원협회의 법정단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법정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전의총만으로는 안되며, 제도권내에 있는 개원의협의회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과 함께 의원협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전의총과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대명제에 공감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 방법론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용선 원장은 의사협회에서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 경만호 회장도 의원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개원가의 권익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개원의 만의 단체 설립 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경만호 회장도 오래전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의원협회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의원협회 설립을 위해 여론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론화의 방법은 공청회나 토론회 등의 여론 수렴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의원협회설립을 희망하는 의견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서명운동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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