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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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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져
  • 의약뉴스
  • 승인 2003.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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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기관, 제약 등 약업계 화합
대한약사회의 연중 가장 크고 성대한 행사인 제 29차 전국여약사 대회가 회원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치러졌다.

20일~21일 충북지부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1천여명의 회원과 복지부장관, 국회 보건복지워원장, 식약청장, 제약사 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해 약업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됐다.

대회는 개회식, 심포지엄, 화합의 장, 폐회식의 순서로 이어졌다.

장복심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약국경영 위축, 과세문제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우리모두 지혜와 슬기를 모으자"고 말했다.

한석원 대약회장은 "의약분업이 올바르게 정착되고 약대6년제가 법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중지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차사를 통해 "(작년 부산에서의 성분명 처방 등)대통령의 공약은 꼭 실천한다. 다만 실천하기에 난관들이 있는데, 의협등 타 직능 단체와 조율을 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웅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분업 정착과정에서 재고의 누적 등으로 약사의 희생이 뒤따르고 있다"며 의사와 약사가 유기적인 협력 관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은 '건강약사를 선도하는 약사'라는 주제로 김명섭 의원의 '사회봉자자로서 여약사의 역할', 건강기능성 식품-화장품, 생약제제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화합의 장은 불을 환히 밝힌 야외부페로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회원 약사들은 즐겁고 흡족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폐회식에서는 장복심 대회장과 양재옥 진행위원장과 진행으로 행사를 정리하고 회무 현안을 보고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각 지역 약사회는 십시일반으로 수해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대회장에게 전달해 흐믓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약사대상은 대약 이재명 위원과 김금자 위원, 서울시약의 송정숙 감사, 부산시약의 김은숙 부지부장, 경기도약의 박견자 대의원, 충북도약의 정경숙 이사 등이 수상했다.

대회에서는 또 약대6년제, 의약분업, 한의약제도 등의 보건의료정책이 국민을 위한 제도로 거듭나야한다고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사는 일동제약이 후원하고, 제약협회, GSK,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나노팜, 아이메드, 한국스티펠 등이 협찬했다. 일동 이금기 회장과 한독 고양명 부사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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