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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폐암유전자검출법 시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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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폐암유전자검출법 시약개발
  • 의약뉴스
  • 승인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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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리학회에서 강연 및 검출시약 생산화
세계최초 폐암 유전자 검출법이 개발되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의료원 전창호, 동산의료원의 박종욱 및 서울대 의대 전상훈 교수가 20여억원을 5년간 투자하여 개발한 새로운 폐암 검출법인 MAGE (melanoma
antigen gene, 흑색종 항원) 유전자 검출법을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병리학회에서 전창호 교수가 초청 강연하는 등, 폐암의 세계적 권위지인 'Lung Cancer'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폐암검출 방법은 MAGE A1-A6 유전자를 동시에 증폭하는 시약을 사용하여 객담(가래) 혹은 유도객담에서 폐암을 검출하는 방법이다.

객담을 대상으로 현미경 관찰 등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100배 정도 예민하게 폐암을 검출할 수 있어 약 54%의 검출능력을 나타내었으며, 유도객담을 사용하는 경우 73%의 검출율을 나타냈다.

한편 폐암조직을 대상으로 평균 83%의 양성률 나타내어 지금까지 연구된 폐암검출법 중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완치율이 높은 제1기의 조기 폐암환자들의 객담에서 55%의 검출율을 나타났으며, 이는 지금까지 정확한 폐암 검출법이 개발되지 못하여,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준 폐암의 검출에 획기적인 발전으로 조기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구가톨릭의료원에서는 MAGE 유전자 검사법과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함께 사용하는 폐암 검진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검사법을 사용할 경우 폐암 검출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폐암은 조기 검출이 어려워 현재 치사율이 8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1기에 발견된 경우 5년간 생존율은 70%에 달한다.

따라서, 폐암의 조기 발견은 곧 완치로 이어질 수 있으며, MAGE 유전자 검사법을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할 경우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에 사용되는 시발체와 객담 RNA 추출방법은 현재 국제 특허를 출원하였고, 바이오 벤쳐기업인 아이씨앤지에서 폐암 검출시약을 생산하여 20여개의 대학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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