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7 20:09 (금)
의협 회원 권익 위한 법 정책 최선 다할 터
상태바
의협 회원 권익 위한 법 정책 최선 다할 터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0.08.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이동필 신임 법제이사(의성법률사무소 변호사)
▲ 이동필 의협 신임 법제이사는 의협 회원의 권익을 위한 법과 정책에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이 현재 의료계를 정말 힘들게 만드는 개정돼야 할 법률입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전 박형욱 법제이사 후임으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의로서 사법고시에 합격해 의료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의성법률사무소의 이동필 변호사를 신임 법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법제이사로 선임된 이동필 변호사는 “전문의 출신으로 그동안 의협의 활동에 간혹 법률적 자문만을 해왔지만 법제이사로 선임돼 영광”이라면서도 “주위에서 격려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집행부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하신다”고 기대와 부담감을 함께 나타냈다.

이동필 신임법제이사는 의협의 내부적 문제보다 의협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법률에 대해 더 많을 관심과 활동욕을 밝혔다.

이 이사는 “의협 내부에서도 많은 송사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저는 내부문제보다 의료계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료법보다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이 오히려 더 회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라며 “활동하면서 잘못된 정책과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이동필 이사는 “의협 집행부로서 회장단을 비롯한 이사회가 회원들의 권익에 대해 잘못된 길을 간다면 과감하게 충언을 아끼지 않겠다”면서도 “회원들도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잘못된 정보로 내부의 갈등이 증폭된다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얼굴에 스스로 먹칠하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합심단결해 우리의 권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변호사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진료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고 말하는 이동필 이사는 “변호사로 개업한지 이제 6년째 되어가지만 이제 변호사 터를 잡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의사가 싫어 변호사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천칭의 저울로서 죄와 양형의 균형을 이루는 법원 상징처럼 객관적이고, 모든 회원들과 의협 집행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균형잡힌 법제이사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