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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시대, 막대한 시너지 효과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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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시대, 막대한 시너지 효과 있죠
  • 의약뉴스 장현실 기자
  • 승인 2010.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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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오송청사기획단 김성곤 총괄대책 팀장
▲ 김성곤 팀장은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할 경우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식약청은 연구시설이 많이 낙후돼 있습니다. 오송 이전으로 직원들이 보다 나은 연구 환경과 좋은 시설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고요. 또한 질병관리본부․진흥원․개발원 등 보건의료 분야의 중심이 되는 기관들이 한데 모여 일하기 때문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오송청사기획단 김성곤 팀장의 요즘 관심사는 온통 ‘오송’으로 쏠려있다.

오는 11월 청사 이전을 목전에 두고 현장의 공사 진행상황을 챙기는 일, 시설 및 장비 시스템을 이전하는 일까지 모두 김 팀장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오송 청사는 현재 외부공사는 90%이상 진행 된 상태이며, 세부 인테리어․장비 이전 등의 내부공사 만을 남겨 둔 상황. 지난 2007년 11월 오송에 첫 삽을 뜬 후, 이제는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뒀지만 김 팀장의 마음은 여전히 분주하기만 하다.

김 팀장은 “11월 3일로 예정 돼 있는 준공일에 맞춰 부대시설과 밸리데이션 시설 및 장비 시스템을 갖춰 업무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총 직원 가운데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직원들을 위한 휴게 공간 등 후생복지시설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 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화두는 청사이전으로 인한 결원 발생, 이를 위한 인력 충원 문제로 옮겨졌다. 김 팀장은 “청 이전을 앞두고 직원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규직의 30%가 퇴직 또는 다른 부처로의 이직을 신청했고, 비정규직의 70%가 올 식약청 연구 사업이 만료되는 11월에서 12월 사이에 대거 이탈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이어 “이러한 인력 충원 문제는 충청권 대학 중 식약청 유관전공분야를 교육하고 있는 50여 곳의 대학과 MOU를 체결,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현재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7개 대학과 이미 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꾸준한 채용설명회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인력 충원 못지않게 확보 인력 유지 또한 중요 한 상황.

그는 "지난 해 두 차례, 올 두 차례 현지답사를 다녀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는 일이 돼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이 해결 되어야 업무 효율도 늘 수 있을 것입니다. 11월에 개통되는 KTX가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행 되었으면 하고, 이와 함께 현재 4대로 예정되어 있는 통근 버스도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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