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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대회 참가는 구성원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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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대회 참가는 구성원의 의무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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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500명 이상 참가 예상...현안 도움받고 영향력 행사 차원

대한약사회에 회원수 비중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체계적인 권리는 보장받지 못하는 병원약사들이 전국약사대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병원약사들은 비록 병원에서 종사하고 있지만 법률체계상 대한약사회의 구성원이다. 더구나 병원 약사수가 등에 대해 대한약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병약과 대약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약사대회에 참가하는 의미도 여기에 있다.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약) 최혁재 홍보이사는 30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수가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대약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이사는 또 “도움을 받고 함께하는 구성원으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약의 도움에 대한 당연한 협조이자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라는 의미다.

   
▲ 3년전 열린 약사대회에 약사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병원약사들의 약사대회 참가 방법은 큰 병원은 병원 단위로 참가하고 작은 병원은 지부단위로 전세버스를 빌려 참가할 예정이다.

“50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본다”는 최이사는 “일요일 당직으로 3분의 1정도 묶여 많은 참가는 어렵다”고 말했다.

“약사대회 참가에 대한 거부감이나 반발은 없다”는 그는 “수도권 이하 지역에서도 골고루 참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들의 조제수가 등에 대한 정책연구에 도움을 박기 위해 이광섭 부회장이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로 참가하고 있다. 또 대약 병원약사인력구조개선TFT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병약은 자신들의 정책에 호의를 가졌던 대약 원희목-김구 집행부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혀왔고 실제로 선거에서도 이들에게 몰표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약사대회 참가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 약사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김구 집행부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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