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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부진이유 '매출기여도' 낮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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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부진이유 '매출기여도' 낮기 때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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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대비 6.4배 그쳐...유한도 평균 밑돌아
국내 상장 제약사 직원 1인당 매출 기여액이 3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42개사(11월 결산 현대약품 포함, 표 참조)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42개사의 총 직원 수는 2만 5694명으로 전년대비 490명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2개 제약사의 총 급여액은 1조 1549억원으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0만원 증가했다.

이들 42개 제약사의 총 매출액은 7조 7369억원으로 1인당 평균 매출 기여도는 3억 1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급여 대비 6.7배의 매출 기여도를 기록해 지난해 6.6배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호황을 누린 녹십자의 1인당 매출 기여도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700백만원으로 급여대비 10배가 넘는 매출 기여도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1인당 매출 기여도는 3억 8200만원에 불과했으나 평균 급여가 3600만원으로 역시 급여대비 10배가 넘는 매출 기여도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6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매출 기여도는 4억 29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6.3배에 그쳐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한미약품 역시 5000만원의 평균 급여액에 3억 2100만원의 매출 기여도로 6.4배에 그쳤으며 동아제약은 5200만원의 급여에 3억 6000만원의 매출로 6.9배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직원수가 132명 줄어든 중외제약은 급여총액이 16억원 감소했으며, 1인당 평균 매출액이 5000만원 증가해 급여대비 매출액 기여도가 8.7배로 비교적 높았으며, 제일약품 역시 9.9배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LG생명과학은 직원 1인당 급여액이 5700만원으로 유한양행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으나 1인당 매출 기여도는 2억 7400만원으로 급여대비 4.8%에 머물렀다.
   
▲ 급여 대비 매출 기여도가 높은 제약사로 녹십자와 광동제약등이 꼽혔다.
한편, 전체 직원수가 2008년 277명에서 2009년 597명으로 두배 넘게 증가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인당 매출액 기여도가 3억 4200만원에서 1억 9900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종근당바이오는 직원수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매출액은 232억원이 증가해 1인당 매출액 기여도가 전년대비 1억원 가까이 증가해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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