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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은 조기검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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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은 조기검진으로
  • 의약뉴스
  • 승인 2003.07.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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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1년에 한번 검진날을 가족기념행사로 한다면 보람 있는 날이 분명히 될 것입니다. 건강 말고 더 중요한 게 있나요. 가족행복의 근원입니다."

원자력의학원내의 암 예방 검진센터의 전대근 센터장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과장)의 말이다. 그는 인터뷰내내 '암' 질환의 조기 검진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 원자력의학원은 암센터로 유명하죠.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으로 최신 치료법 개발은 물론 암 치료효율 향상을 위해 40여년간 끊임없이 연구와 진료를 수행하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국내 방사선의학을 선도하는 최고의 암 전문 병원입니다.

- 부연 설명을 해주시면

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부 산하 의료원입니다. 일반병원과는 다른 부분 입니다. 저희 의학원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방사선과 암 을 집중적으로 연구·진료합니다. 치료 기자재등에서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러면 맡고 계신 검진센터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작년에 오픈된 의학원에서 검진부분이 특화된 센터입니다. 의료원에서 얻는 경험을 바탕으로 암을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검진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으며 '암'이외의 중요한 질환에 대한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검진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평가해드립니다.

- 환자만이 검진대상이 아닌가요

저희 센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암'이라는 질병은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이미 몸의 이상을 자각했을 때는 중기이후입니다. 완치의 가능성이 그 만큼 낮아집니다.

- 조기진단이 중요하군요

다른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암'에 있어서는 조기진단이 절대적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인구 가운데 3분의 1은 예방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 검진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현재의 건강상태와 과거 병력 등으로 암 발병 가능성을 파악한 후 표준검진 또는 선택검진과 추가검사의 검진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검진프로그램은 아침 8시부터 시작하여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입니다. 그 이후는 치료는 원자력의학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라인'을 구축하여 전체적인 비용을 감소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것은 저희 홈페이지 (www.kcch.re.kr/cancer)를 참조하세요. 검진절차·프로그램·예약등이 자세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 보통 하루에 몇분정도 검진하시나요

정밀한 검진프로그램의 수행을 위해서 하루에 10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에게 검진을 해드리싶지만 현재의 환경에서는 이 정도가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검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 검사장비는 어떤게 있습니까

높은 해상도의 나선식 CT와 MRI, 첨단 암 검사장비인 PET 촬영기 등의 검사기기와 디지틀과 로봇 기술의 결정체인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 'Cyber Knife'등과 최첨단 수면 내시경기기 등이 있습니다.

- 해외에서도 비슷한 검진센터가 있습니까

몇 군데의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그중 저희는 미국의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캐터링 암센터'와 협진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우선 1년이 채 안된 센터 활성화가 우선입니다. '암`에 대한 저희의 검진능력은 이미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브랜드이미지를 널리 알리어 국내뿐만 아니라 동북아, 차후에는 국제적인 암 검진센터로 자리 잡는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난한 소외계층등에게 무료검진등을 실시하여 저희 의학원과 센터의 설립목적인 공공성의 의미를 찾아야겠습니다."





의약뉴스 노진헌 기자 (joh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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