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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개국가의 자충수 '난매' 해결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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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의 자충수 '난매' 해결되야
  • 의약뉴스
  • 승인 2003.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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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의 TV는 서울시가 조사한 OTC 가격의 약국간 차이를 연이어 방송했다. 방송은 약값이 이래서야 되느냐고 울분을 토해냈다.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은 약국을 불신하는 표정으로 그간의 경험담을 털어놨고, 취재기자는 "약국간에 가격차이가 틀리니 세심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뉴스는 약국을 돌아 다니며 유한양행의 구충제 '젠텔' 등 구체적인 품목의 가격을 물어보고 세배가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의약뉴스는 개국가 난매의 문제를 수 없이 지적해 왔다. 그러나 가격문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약사회는 움직임이 없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국민들에게 약국과 약사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데도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불신하면 약사의 설자리는 없다. 특히 여론 형성의 키를 쥐고 있는 방송까지 비판적인 자세로 나오면 약사의 대 사회적 이미지 실추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다른 것은 몰라도 약값만큼은 약국마다 동일하기를 환자들은 원하고 있다. 약은 일반공산품과는 다른 특수공산품이므로 대형약국이든 구멍가게 소형약국 든간에 가격이 같기를 바라고 있다.


약국마다 다른 약값은 결국 약사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일반약값에 적용되는 오픈프라이스제는 진지하게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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