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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식욕억제제·메칠페니데이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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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식욕억제제·메칠페니데이트 점검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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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2일부터 6월말까지… 전국 병의원, 약국 300여 곳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5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 취급업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국내 다이어트 이상열풍으로 인한 식욕억제 효능을 가진 향정신성의약품 과다사용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식약청은 지난 22일부터 6월말까지 점검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이번 점검대상은 취급업소는 향정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를 다량 취급하는 전국 병의원, 약국 300여 곳이다.

점검의 주요사항은 ▲의사의 처방전에 의한 마약류 판매 여부 ▲마약류 기록정비 규정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규정 준수 여부 ▲사용기간 경과 마약류 사용 여부 ▲마약류 병·의원 내 사용 적정 여부 ▲기타 마약류 취급 규정 준수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정신성의약품 과다사용으로 중독성과 불면,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의 경우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남용되고 있어 사용통제의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지하철영상을 통해 식욕억제제 등 약물 남용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그동안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허가 범위를 축소하고 의료전문가에게 안전성 공문 배포 및 ‘약, 제대로 알고 먹나요?’ 홍보책자를 제작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해왔다.

올해 3월부터는 실시한 ‘마약류 바로알기’ 교육은 현재 의대, 약대, 간호대 등 10개교 1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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