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치 설성화 이금기씨 등 3인
일동제약이 삼두마차 체제로 운영된다. 일동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정치 설성화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에따라 일동은 이금기 현 대표이사외에 두명의 대표이사가 추가돼 3인이 공동대표 이사를 맡게 됐다.신임 이정치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전고와 고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후 67년 일동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연구소 생산 경영 등 요직 전반을 거치면서 일동제약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설성화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 부사장보다 1년 늦게 일동에 입사해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했다. 인천고와 서울대약학과를 졸업했으며 최고 영업맨으로 통한다.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두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금기 대표이사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매출 극대화와 이금기 회장의 자연스런 2선 후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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