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실산...주요 성분 스스로 만들어
아스피린이 항염증과 통증 완화 특징을 갖도록 하는 주요 구성 성분인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인간이 신체 자체에서 생산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살리실산이 최근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혈액에서 발견된 바 있으며, 특히 채식주의자들에게서 그러했다. 이 점은 살리실산이 과일과 야채에서 발견되는 자연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이치에 맞았다.
그러나, 연구진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인체가 살리실산을 생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과일과 야채의 또 다른 자연적 물질인 벤조산(benzoic acid)을 주었으며, 참가자들의 살리실산 수치의 차후 변화에 기초해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살리실산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우리는 살리실산이 식물 뿐 아니라 동물에서도 주요한 폭넓은 방어적인 역할을 하는 바이오 의약품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 같은 단순한 유기적인 화학 물질이 동물의 생물제어제(bioregulator)로써 점점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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