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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협상단 “간절함으로 협상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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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협상단 “간절함으로 협상에 임하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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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예상...건보 당기수지 증가세에 기대감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이 오는 5월 말 수가 협상에 간절함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박영달 수가협상단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 박영달 수가협상단장은 간절함을 바탕으로 약국의 어려움을 건보공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달 수가협상단장은 간절함을 바탕으로 약국의 어려움을 건보공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2023년도 약국에는 2022년도 대비 10.9% 증가한 수가가 투입됐다”며 “이는 의약분업 이후 5조를 최초로 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계 지표상으로 보면 올해 역시 협상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며 “유형벌 진료비 증가를 중심으로 하는 현행 수가협상 계약에서 투입된 비용의 증가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공의 파업의 영향으로 장기 처방이 늘었다”며 “장기 처방은 단순 조제 행위이기 때문에 낮게 평가받고, 약국의 고부가가치 업무인 복약지도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상황이지만, 건강보험이 4조 1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희망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단장은 “한 가지 희망적인 점은 올해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가 4조 1000억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흑자이며, 누적수지는 28조원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수가 협상은 경영 악화와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의료인을 배려할 수 있는 적기임이 분명하다”면서 “재정위기를 언급하며 공급자의 희생만을 요구하지 말고, 건강보호법에 규정된 정부지원율이 제대로 준수될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 수가협상단은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가 협상에서 약국의 어려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약사회는 1000여개 약국의 경영 환경을 설문조사로 분석했는데, 그 결과 대다수 약국이 인건비와 제반 관리비가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설문조사 결과를 제출해 합리적인 인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협상에서는 약국의 어려움과 누적된 노고를 반영해 적정 수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가협상단은 약국의 간절함과 진정성을 건보공단에 피력하고, 최종 협상까지 근거에 따라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해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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