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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7-17 19:27 (수)
[HF 2024] 위고비, 비만 관련 심부전 환자 이뇨제 부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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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 2024] 위고비, 비만 관련 심부전 환자 이뇨제 부담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5.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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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이뇨제 용량 20% 감소, 감량 가능성 2.7배...증량 위험은 66% ↓ 

[의약뉴스]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노보노디스크)가 심부전 영역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위고비가 심부전 환자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뇨제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심부전 관련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이뇨제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

13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Heart Failure 2024)에서는 비만 관련 심부전 환자에서 위고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는 STEP-HFpEF 및 STEP-HFpEF DM 연구에서 이뇨제 투약 여부 및 이뇨제 종류와 용량에 따라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위고비가 심부전 환자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뇨제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심부전 관련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이뇨제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위고비가 심부전 환자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뇨제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심부전 관련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이뇨제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STEP-HFpEF 및 STEP-HFpEF DM은 각각 당뇨병 여부에 따라 체질량 지수(BMI) 30kg/m2 이상인 비만한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에서 위고비를 평가한 연구로, 앞서 두 임상 모두 위고비가 캔자스시티 심근병증 점수(KCCQ-CSS)나 6분보행거리, 심부전 사건, 혈당 등을 개선한 것으로 보고됐다.

13일 발표된 추가 분석에서는 환자들을 ▲이뇨제를 투약하지 않는 환자, ▲비(非) 루프 이뇨제 투약 환자, ▲1일 40mg 이하의 루프 이뇨제를 투약하는 환자, ▲ 1일 40mg의 루프 이뇨제를 투약하는 환자, ▲1일 40mg을 초과하는 루프 이뇨제를 투약하는 환자로 구분해 재평가했다.

▲ 위고비는 이뇨제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KCCQ-CSS, 체중, 6분 보행거리 등 심부전 관련 주요 증상을 개선했다.
▲ 위고비는 이뇨제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KCCQ-CSS, 체중, 6분 보행거리 등 심부전 관련 주요 증상을 개선했다.

분석 결과 위고비는 이뇨제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KCCQ-CSS, 체중, 6분 보행거리 등 심부전 관련 주요 증상을 개선했다.

특히 KCCQ-CSS와 6분 보행거리는 이뇨제 투약 환자에서, 또 루프 이뇨제 투약 용량이 클 수록 더 큰 이득을 보였다.

반대로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 CRP)이나 NTproBNP는 루프 이뇨제 투약 용량이 작은 환자에서 위고비의 이득이 더 컸다.

기저시점 대비 52주차 루프 이뇨제 용량은 위약군에서 조금 증가한 반면, 위고비 투약군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소, 52주차에는 11.8mg의 차이를 보였다.(95% CI –16.8~-6.8mg/day)

52주차에 루프 이뇨제 용량이 감소한 환자는 위고비군이 13.7%로 위약군의 7.0%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더 높았고, 용량을 감량할 가능성은 2.67배(Odds Ratio 2.67, 95% CI 1.70-4.18, P<0.001) 더 높았다.

용량을 유지한 환자는 위고비군이 80.1%, 위약군은 76.9%로 집계됐으며, 용량을 늘린 환자는 위고비군이 6.2%, 위약군이 16.1%로 위고비군에서 이뇨제 용량을 늘릴 가능성이 65% 더 낮았다.(Odds Ratio 0.35, 95% CI 0.23-0.53, P<0.001)

기저 시점에 루프 이뇨제를 투약하지 않았던 환자들이 52주 사이에 루프 이뇨제를 시작한 비율은 위약군이 20.1%에 달했던 반면, 위약군은 6.1%에 그쳐 위고비군에서 새로운 이뇨제를 사용할 위험이 71% 더 낮았다.(HR=0.29, 95% CI 0.16-0.52, P<0.001)

반대로 기저 시점에 루프 이뇨제를 투약하던 환자들 가운데 52주 사에이 이를 중단한 비율은 위고비가 5.9%로 위약군의 2.3%를 두 배 이상 상회, 중단할 가능성이 2.69배 더 높았다.(HR=2.69, 95% CI 1.19-6.12, P=0.02)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비만 관련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위고비의 질병 조절 효과를 제시한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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