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환자분들의 배꼽을 탈출시켜라’는 특명을 받은 교직원들이 저마다 갈고 닦은 비장의 장기자랑으로 숨은 끼를 맘껏 발산, 환우들의 열띤 호응을 받는 등 병원축제의 장이 됐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이무송, 안재욱, 배새봄 씨가 동참해 위로의 말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참석한 환우들을 매료시켰다.
암병동에 입원중인 한 환우는 “오랜 병원생활로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모처럼 너무 즐거웠다”며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매년 이 같은 환우를 위한 송년이벤트를 개최해 환우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치료의지를 북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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