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은 16일(화) 오후 4시 인근 대명5동에 거주하고 있는 홀로 어르신들을 방문, 나눔 사랑을 펼쳤다[사진].
병원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영회(白嶺會, 회장 정혜란) 회원들이 천사의 날개를 달고 병원 문을 나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한 것.
이들은 우선 대명5동 동사무소에 들러 각 5kg씩 어르신 50명에 해당하는 김치를 전달하고, 지역 홀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무료체크, 질병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웃음교실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웃음 한마당’ 시간도 선사했다.
아울러 간호사들 중 일부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가 말벗이 되어드림은 물론, 건강 상담을 하는 등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비용은 자체 회비와 벼룩시장과 음식 바자회 등 행사 개최를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정혜란 백영회장은 “앞으로 병원에서 환우들을 지극 정성 다해 돌볼 뿐만 아니라, 병원 밖에서도 힘닿는 데까지 나이팅게일 정신 가득 담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행으로 옮겨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백영회는 남구청과 병원 사회사업팀에 매월 불우이웃돕기성금 각 20만원씩을 기탁하는 것을 비롯, 정기적으로 대명5동 동사무소를 방문해 지역민들을 위한 간단한 무료검진, 질병예방 교육, 건강 상담, 웃음교실 등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