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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선거권 완화 탄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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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선거권 완화 탄력 받다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8.1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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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선 ...대의원 81명 서명 받아

의협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경만호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동북아메디컬포럼(상임대표 경만호)은 지난 15일 의협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된 임시총회 소집 요구 동의서를 의협 대의원 81명으로부터 받아 이날 오후 대의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의서 제출이 전체 대의원(242명) 중 4분의 1 이상인 61명을 넘어서, 임시총회 소집 요건을 충족시켰기 때문.

이에 앞서 경 대표는 최근 가칭 ‘의협 선거제도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 현행 의협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 소집 운동에 나선 바 있다.

의협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그는 전체 회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회비 1회 납부자로 선거권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의협 지도부의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몰표 방지 및 투표율 제고를 위해 현행 우편투표를 우편투표 및 기표소투표 병행 실시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만호 대표는 임총 소집에 따른 대의원 반응에 대해 “전국적으로 고르게 동의서를 보내줬으며, 현행 우편투표를 기표소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가 찬성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권 완화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완화에는 동의하면서도 완화 조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고 전했다.

경만호 대표는 “주수호 회장도 선거권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한 만큼 이번 임총에서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가 의협회장이 되더라도 의협 지도부의 대표성이 전제돼야 의협이 10만회원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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