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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환우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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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환우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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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 병원 로비에 전시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은 9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4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과 소아신경클리닉에서 주최하고, 한국얀센(주)에서 후원한 ‘소아청소년 신경질환 환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련성 질환 때문에 투병중인 아동들 눈높이에 맞춰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직접 그려보는 아주 특별한 사생대회를 개최한 후 참가한 환우 작품들 중 잘 된 그림 15점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는 것. 그림 주제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다.

소아청소년과 외래는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그림 공모를 실시했으며, 응모대상으로는 영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입원진료 중인 만 4세 이상 15세 미만의 경련성 질환 환우와 그 형제들로 범위를 정했다.

특히 전시기간 중 병원 로비를 왕래하는 분들이 잘 그렸다고 생각하는 그림에 작은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작품을 그린 대상 아동에게는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얀센(주)에서는 환우들 그림을 이미지로 활용, 매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다.

최광해 교수(소아청소년과장)는 “아동들과 부모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이처럼 힘들게 완성된 아이들 그림을 일반인들이 보면서 칭찬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마음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이들 그림 하나하나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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