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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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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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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어린이의 아버지 조범구박사 대상 선정
보령제약(회장 金昇浩)은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전 세브란스 병원장이자 25년여동안 심장병 어린이들 돌봐온 조범구 박사를 선정하고, 2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에 의협신보와 보령제약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제정,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영세민 및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함으로써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고 7만 의료인에게 귀감을 보이는 의협회원 중에서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이 ‘보령의료봉사상’의 후보는 의협신보 ‘인술의 길, 사랑의 길’란에 매달 한 분씩을 소개하고, 매년에 그 분들 중 한 분에게 대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16회 때는 의료단체인 글로벌 케어가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개인뿐 아니라 단체에게도 수상이 돌아갔다.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우리나라 안병리학의 토양을 다지고 사회사업차원의 실명예방운동을 펼쳐온 ‘성애병원 안과 구본술 박사’, 대구지역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온 ‘대구 김경수 정형외과의원의 김경수 원장’, 중증장애아의 희망아버지로 불리우는 ‘인제대 상계 백병원의 김흥동 교수’, 나눔의 순수를 인술로 펼치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봉사단’, 54년간 믿음과 사랑, 그리고 나눔을 펼쳐온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가난하고 버려진 이웃에 대한 봉사를 펼쳐온 ‘진해 경신복지원의 이봉은 원장’,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며 환경운동을 펼치고있는 ‘목포 환경과 건강연구소 서한태 박사’, 순천향대학교 의료봉사단의 중심, ‘순천향의대 부속 부천병원 신원한 부원장’, 국경을 넘은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김해시의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의 이운승 현 소장, 강의권 초대 소장, 박근수 김해시의사회장’이 선정되었으며 대상의 영예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조범구 박사에게 돌아갔다.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범구(趙範九/전세브란스병원장·64세)박사는 외과·흉부외과 전문의로서 1978년부터 25년여 동안 매달 서울과 부산 심장환자상담소요양원
을 왕래하며 심장병 어린이 3만여명을 무료 진료해왔으며, 1400여명의 심장 수술을 했다. 당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심장병 어린이들은 자선 단체의 주선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 캐나다 등지로 보내졌는데, 조범구 박사의 손길로 인해서 더 이상 아이들을 먼 타국으로 보내지 않게 되었다.

아울러, 조범구 박사는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원의 산파 역할을 하며 국내 흉부외과 부문의 의술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한국심장재단과 의료보험연합회에서 감사패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흉부외과협회, 미국 흉부 및 심혈관학회 정회원으로서 국제 활동도 활발하다.

조범구 박사는 심장병 어린이의 아버지로 불리우며 어린이 심장병치료를 위해 일생을 헌신해 왔다.

* 조범구 박사 약력

약력
1964년 2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76년 의학박사(연세대학교) 학위 취득
1984년 연세대 의과대학 의과학교실 교수
1985-1991년 연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과장
1973-1993년 대한흉부외과학회 총무, 상임이사, 학술위원장
1981-1996년 대한민국 국방부 의무 자문관
1984-1986년 영남대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환 교수
1984-현재 대한순환기학회 상임이사, 평의원
1995-1997년 대한흉부외과학회 회장
1998-현재 대통령 의무 자문의
1999-현재 한국심장재단 이사
2000-2003년1월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포상
1994년 한국심장재단 감사패 수상
의료보험연합회 감사패 수상
1996년 조선일보, 경찰청 청룡봉사상 수상
1997년 대한흉부외과학회 Dr. Lillehei 학술공로상 수상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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