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은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반포단지의 4개 건물을 공중에서 연결하는 ‘Over Bridge(구름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성모병원과 의과대학/간호대학,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이 건물 2층 높이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명실공이 병원과 학교, 연구 및 복지시설이 긴밀하게 어우러진 ‘메디컬 클러스터(의료과학단지)’의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단지 내 구름다리는 의료진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환자와의 소통을 원활히 할 뿐만 아니라 직원 및 내원객들도 4개 건물을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업무효율과 고객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반포 단지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성모병원과 의대/간호대 건물 사이의 구름다리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최근 개관한 성의회관과 강남성모병원을 잇는 다리는 성의회관 신축시 설치해 둔 상태로 강남성모병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마무리된다.
또한, 서울성모병원과 의대/간호대를 잇는 다리는 길이 70m, 높이 4m 규모로 내년 5월 새병원의 오픈과 함께 개통될 예정으로 다리 중간지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지상과 지하주차장으로 통한다.
한편, 이렇듯 각 건물을 연결하는 3개의 구름다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이어 기존 강남성모병원이 리모델링을 거쳐 향후 새로운 의료시설로 활용될 때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보다 큰 편의 제공과 더불어 단지 내 교육, 연구, 진료 시설을 하나로 엮어 복합 의료과학단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