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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세계인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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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세계인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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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무료 진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온 이대목동병원이 법무부가 개최한 '제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과 변도윤 여성부장관, 주한 필리핀•몽골 대사, 결혼 이민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대목동병원은 해외 의료봉사활동과 외국인 근로자 및 보호 외국인에 대한 무료 진료활동을 벌여온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9년 동안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해외 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왔으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매월 2-3회씩 의료진을 파견해 외국인 근로자와 보호 외국인에 대한 무료진료 활동을 벌여오는 등 외국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국제 진료소 및 외국인 전용 안내 창구 운영 등 외국인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는 시스템 구축으로 외국인의 인권보호에도 앞장서왔다. 


이날 한편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결혼 이민자만 해도 11만6,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등 이미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급증하고 있는 주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더욱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지난해 제정된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을 통해 처음 지정됐으며 20일부터 1주일 동안을 '세계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법무부 주관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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