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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국내사망률 연 4%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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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국내사망률 연 4%씩 감소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03.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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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 연구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매년 4%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www.ncc.re.kr)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이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1993년에 여성 10만명당 5.2명에서 2002년에 3.9명으로 감소했으며,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매년 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박사팅이 분석한자료는 1993-2002년까지 통계청 사망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발생자료다. 

연구 결과 연령군별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30~69세 여성에서는 감소하고 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해림 박사는 “30~69세에서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조기검진”이라면서 “하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아직도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매년 3.62% 증가), 70세 이상의 여성들이라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박사팀은 자궁경부암 사망률의 정확한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청 사망원인자료에서 산출된 자궁경부암 사망자 수에 자궁 상세불명 사망자가 암등록자료에 자궁경부암으로 등록된 경우 이를 추가해 보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 상세불명인 자궁암으로 사망한 자들 중에서 사망이전에 암으로 진단받고 국가암발생DB에 등록된 모든 경우 중 자궁경부암의 등록비율을 연령군별로 자궁상세불명 암 사망자 수에 곱하고 이를 자궁경부암 사망자수에 추가해 보정하는 방법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2008년 1월 15일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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