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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제네릭', 오리지널 못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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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제네릭', 오리지널 못지 않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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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플라비톨 ...발매 첫해 100억 돌파 기염

국내 제약기업의 ‘플라빅스 제네릭 파워’가 눈부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6년 말 발매한 ‘플라비톨’(동아제약)이 출시 첫 해만에 100억 원(140억 예상)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1월에 출시한 ‘플래리스 정’(삼진제약)은 연매출 128억 원을 기록, 회사 당초 목표치인 100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사의 자가개발신약 매출에 버금가는 수치인 것이다.

특히 항혈전제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이들 두 회사의 저력은 시장조사기관의 수치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이수유비케어를 보면 지난해 12월 처방률(단위:%)에서 ▲플라비톨(동아제약) 5.16 ▲플래리스(삼진제약) 4.83 ▲클로아트(대웅제약) 1.62 ▲크리빅스(진양제약) 1.50 ▲세레나데(유니메드제약) 0.98로 집계됐다.

이런 성장세는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항혈전제) '위용'을 누르는 제네릭의 '괴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플라빅스는 처방률 36.36%에서 12월 29.87%로, 9개월 동안 점유율이 7%가량 뒤로 미끌어졌다. 

여기에 얼마 전 특허법원(2심)이 ‘플라빅스의 후속특허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제네릭社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플라빅스 제네릭 호(好)시절'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관련시장에는 플라비톨, 플래리스 외에 ▲클로아트정(대웅제약) ▲크리빅스정(진양제약) ▲세레나데정(유니메드제약) ▲일양클로피도그렐정(일양약품) ▲클로피정(동화약품) ▲맥스그렐(근화제약) ▲큐오렐(일성신약) ▲대원클로피도그렐정(대원제약) 등이 출시돼 있어 이들의 활약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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