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아스트라 릴리 이어 로슈 가세
최근 한국로슈의 제약협회 탈퇴로 제약협회를 탈퇴한 다국적제약사가 5개로 늘었다. 한국로슈에 앞서 한국화이자, 한국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릴리 등 4개 다국적제약사가 제약협회를 탈퇴한 바 있다.
당시 탈퇴 제약사에 따르면, “제약협회와 정책 노선이 다른 데다 제약협회가 다국적제약사보다 국내제약사의 이익만 변호하고 있어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간 양분된 활동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도 앞서 탈퇴한 다국적제약사와 같은 이유로 탈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미 체결된 한‧미FTA와 더불어 한‧EU FTA가 체결중에 있어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 간 갈등이 심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약협회의 경우 회원사 대부분이 국내제약사이기 때문에 국내제약사의 이익을 먼저 챙길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현재 가입돼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탈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다국적산업의약협회(KRPIA)에는 현재 28개 다국적제약사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 중 한국GSK, 노보노디스크, 한국바이엘, 박스터, 사노피아벤티스, 쉐링푸라우, 한국노바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BMS, 한국스티펠, 한국애보트, 한국얀센, 한국와이어스, 한국UCB 등 총 14개 다국적제약사가 제약협회에 중복 가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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