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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논란, '스프라이셀' BMS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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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논란, '스프라이셀' BMS 적극 해명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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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 약가협상 관련, 치료 효과 부작용 주장
최근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 약가 협상과 관련, 시민단체가 제기한 치료효과와 부작용 제기에 대해 한국BMS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BMS는 스프라이셀은 관련 전문의학회들로부터 의견을 수렴 받고 혈액전문가 회의, 암질환심의위원회 회의 및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 등에서 각 2회씩 절차를 통과하여 진료상 필수의약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글리벡 800mg과 스프라이셀 140mg을 15개월 이상 비교임상(START-R)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실패율은 스프라이셀 28% vs.글리벡 82%, 질병 무진행 생존 기간: 스프라이셀을 복용한 환자의 약 90%와 글리벡 복용환자의 약 50%가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흉막삼출 부작용과 관련, “흉막삼출은 질병의 진행에 따라 다르게 발생되며 가속기나 급성기 환자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스프라이셀 제품 설명서에 의하면, 전체 환자의 22%에서 흉막삼출이 발생하며 3-4등급의 중증환자에서는 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BMS 미국 본사에서는 환자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프라이셀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에 의하면 심각한 수준의 흉막삼출은 2% 정도에 불과하고 모든 이상반응으로 인한 약물투여 중단비율도 전체환자의 6%에서 3-4%수준으로 감소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한국BMS는 “스프라이셀 사용 중에 발견되는 흉막삼출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한 이상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약가에서도 BMS가 건보공단에 제출한 스프라이셀 140mg의 약가는 글리벡 600mg 수준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경제적이며, 통상 만성백혈병 환자들이 글리벡 400mg을 투여 받고 있고, 내성 환자에 대한 글리벡 하루 투여 용량이 600~800mg을 넘나드는 점을 감안하면 스프라이셀의 약가가 더 저렴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한국BMS는 “일부 임상시험센터에서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상 프로그램만으로는 글리벡 내성으로 인해 생명연장에 위협받고 있는 환자들 치료에 한계가 있다”며 “스프라이셀의 급여 등재는 모든 백혈병 환자들이 공평히 치료받을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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