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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스ㆍ자누비아 가세, '당뇨시장'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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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스ㆍ자누비아 가세, '당뇨시장' 혼전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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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릴 아반디아 글리멜 다이아벡스 ...도전장 받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노바티스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에 대한 판매 승인을 허가해 당뇨치료제 시장에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당뇨치료제 시장은 한독약품 ‘아마릴’이 13~15%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GSK ‘아반디아’, 동아제약 ‘글리멜’, 대웅제약 ‘다이아벡스’ 등 많은 제품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신기전인 DPP-4 계열 신약 ‘가브스’를 한국노바티스가 시장에 내 놓게 된 것.

가브스정은 DPP-4 효소의 저해제인 빌다글립틴을 주성분으로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췌장 α세포뿐 아니라 β세포에도 작용해 혈당 조절능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브스에 앞서 지난 9월말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한국MSD '자누비아‘ 역시 DPP-4 계열의 당뇨치료제.

자누비아는 저혈당이 적은 강력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당뇨병 환자에서 저하되어 있는 신체 고유의 생리적 기능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자누비아의 임상 시험 결과, 메트포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설포닐유레아와 직접 비교시 혈당 개선 정도는 같으면서 저혈당과 체중 증가는 적은 빈도를 나타냈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지만, 자누비아의 허가 시기가 3개월 가량 앞서고 있어 제품 출시 역시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당뇨치료제 시장은 여러 제품이 경쟁하고 있는 전형적인 레드오션”이라며 “여기에 신기전의 당뇨치료제의 등장으로 시장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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