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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ㆍ코자 '한쪽으로 비켜', 올메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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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ㆍ코자 '한쪽으로 비켜', 올메텍 간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12.27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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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무섭다...곧 따라 잡을 기세 등등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메텍이 '디오반', '코자'를 불과 1% 점유율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것.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1월 고혈압치료제 ARB 점유율(단위:%)에서 ▲디오반(노바티스) 19.38 ▲코자(MSD) 19.08 ▲올메텍(대웅제약) 18.51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 12.82 ▲프리토(GSK) 10.55 ▲아프로벨(사노피-아벤티스) 8.27 ▲미카르디스(베링거 인겔하임) 7.38 ▲테베텐(한독약품) 4.0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점유율 ▲코자(MSD) 18.63 ▲디오반(노바티스) 18.17 ▲올메텍(대웅제약) 14.33에 견줘, 1위와의 격차에 있어 3월 4%에서 11월 1%로 8개월 사이 근소한 차이로 좁혀진 것. 올메텍의 가파른 성장세는 매출액에서도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보면 대웅제약(3월 결산사) 올메텍은 지난 2분기까지 약 209억 원의 실적을 거뒀고, 지난 한 해 동안에는 47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올 2분기까지 매출액 330억 원을 올려, 연매출 700억 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올메텍의 쾌속질주 가도에 내년에는 여러 변수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사고 있다.

‘화이자와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고혈압 복합제) 공동마케팅’과 ‘코자의 국내사 제네릭 출시’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CCB와 ARB의 각각 1위 제품인 화이자 '노바스크'와 노바티스 '디오반'의 복합제인 '엑스포지'가 얼마 전 등장, 2008년도 국내 고혈압 시장의 본격적인 점령에 나선다.

여기에다 내년에는 MSD 코자의 국내 제약사 제네릭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혈압시장

IMS 헬스 코리아는 지난 2006년 국내 고혈압 시장 규모를 9607억 원으로 집계했다.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로는 이뇨제, 베타차단제, 알파차단제, 칼슘길항제(CCB), ACE저해제, 안지오텐신2수용체차단제(ARB), 혈관확장제 등이 있다.

이 시장은 현재 전통적 강자인 CCB계열이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지만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더딘 편이다. 반면 점유율 30%로 치고 올라온 ARB제제는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이 중 칼슘길항제(CCB)시장 11월 점유율을 보면 ▲노바스크(화이자) 20.0 ▲아모디핀(한미약품) 12.1 ▲아달라트(바이엘) 7.7 ▲자니딥(LG생명과학) 5.7 ▲박사르(GSK) 4.3 ▲시나롱(보령제약) 3.5 ▲스카드(SK케미칼) 3.3 ▲애니디핀(종근당) 3.3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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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주 2007-12-28 00:18:43
미카르디스는 베링거 인겔하임 제품입니다..